시베리아 마을에 십수 년 전부터 북극곰들이 찾아들기 시작했다.북극이 녹으면서 집을 잃고 먹을 게 없다보니 민가에서 버린 쓰레기를 뒤지거나, 항구에 버려진 생선들을 주워 먹는다고 한다.그래도 인간에게 위협이 되는 만큼 사람들은 포획해서 다시 멀리 보낸다는 소식을 접했다.지구온난화로 인한 대표적인 피해 동물이 바로 북극곰이다. 북극 자체가 그들의 삶의 터전이고 집이기 때문이다.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은 지난 2008년 5월 북극곰을 멸종위기 종으로 지정한 바 있다. 그만큼 심각한 위기상황임을 재차 천명한 것이다.지난 2018년 여름이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서울식물원(원장 이원영)에서는 지난달 26일(목)부터 27일(금)까지 양일간 ‘2019 서울식물원 국제심포지엄’을 보타닉홀에서 개최했다. 본지는 국제심포지엄 개최 2일차에 발표된 세션들을 요약해 지상중계한다. 세션1. 식물원의 새로운 비전김용하 한국수목관리원 이사장은 ‘21세기 식물원·수목원이 나아갈 길’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김 이사장은 20세기 이후 보존역할을 위해 식물원이 생겨나고 있다며 수목원식물원이 도전을 받
부산시 낙동강사업본부는 지난 5월 낙동강살리기사업으로 준공한 맥도생태공원 내에서 ‘야생동·식물보호법’에서 정한 멸종위기 종 2급인 가시연꽃 군락지가 발견됐다고 밝혔다.가시연꽃은 1년생 수초로 잎의 지름이 20~200㎝로 크기가 다양하고 표면이 주름지고 양면 맥(脈)위에는 가시가 있으며 뒷면은 흑자색을 띤다. 오래된 저수지
일명 ‘굴업도 지킴이’로 환경운동가들의 귀감을 보였던 한국녹색회 이승기 정책실장(52)이 실족사했다.이 실장은 인천 옹진군 덕적면 굴업도 생태탐사를 떠나 지난 2월 11일 오후 1시경 토끼섬 산호초 조사 중 바다에 빠져 숨졌다.이 실장은 사고 당시 ‘굴업도를 사랑하는 문화예술인 모임’ 소속 사진작가들과 함께 굴업도
충남도가 한국형 생태관광 10대 모델로 선정된 서산 천수만 철새도리지와 태안 신두리 해안사구 생태관광 사업을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다. 천수만 철새도래지는 가창오리와 노랑부리저어새 등 멸종위기 종을 포함 300여종 400만 마리의 철새가 찾는 곳이다. 충남도는 이곳에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9억원을 투입해 ▲기본 계획수립과 실시설계 ▲생태캠핑장 조성 ▲숲속놀이터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한국생태관광협회가 주관한 ‘한국생태관광사진 공모전 수상작’이 발표됐다. 이번 공모전에는 모두 1749점이 출품됐으며, 온라인 심사를 거쳐 예선을 통과한 127점을 대상으로 본선 심사를 거쳐 최종 43점을 수상작으로 결정했다. 대상은 김득성 씨의 ‘고라니의 외출’, 최우수상은 한종현 씨의 &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제10회 자연환경대상 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철도공단은 지난 8일 환경부가 주최하고, (사)한국환경계획·조성협회 주관으로 열린 공모전 시상식에서 ‘대천천 폐선철도 교량 주변 생태계복원사업’으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자연환경대상 공모전은 자연환경 보전 및 복원사업을 전국적으
충남도 산림환경연구소는 28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공주시 반포면 도남리 산림박물관에서 ‘세밀화로 만나는 특식물’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한국 특산 식물인 해오라비 난초와 산작약 등 멸종위기 종 19종 ▲미선나무, 설앵초 등 위기 종 24종 ▲솔나리, 노랑무늬붓꽃 등 취약 종 7종 등 모두 50여 점의 희귀식물의 세밀화가
강서습지생태공원이 삵, 맹꽁이 등 멸종위기종 등이 발견되면서 한강 생물자원의 보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2008년 12월 새 단장한 후 동ㆍ식물의 개체수가 증가하고 있는 강서습지생태공원을 도시생태 핵심지역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강서습지공원에 ▲동ㆍ식물 서식현황 및 실태조사를 1년 단위에서 분기별 실시 ▲철새보호를 위한 출
풍란, 끈끈이귀개 등 난온대성 멸종위기식물의 45%가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립공원관리공단에 따르면 지난 2008~2009년 다도해해상국립공원 내 393개 도서 중 42개를 대상으로 지형·지질, 동·식물, 인문환경 등 26개 분야를 조사한 결과 멸종위기식물 9종의 서식처가 발견됐다. 2년간 조사
전북 고창군은 올해부터 3년간 총사업비 120억원을 들여 아산면 운곡지구 오베이골 습지의 생태계 복원사업을 추진한다. 10일 고창군에 따르면 군은 기본 및 실시 설계비 6억원을 투입해 1차년도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습지 및 생태학 전문가 8명을 자문위원으로 위촉 구성했다. 오베이골은 ‘오방골’의 전라도 사투리로,